이랜드건설 ‘타운힐스’의 지역 및 입주자와의 상생 추구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5일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함께한 식목행사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l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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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눈치 안보는 2주 휴가 사용독려
타운힐스, 지역·입주민 소통 신뢰쌓기
이랜드그룹이 ‘상생’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임직원 배려가 눈에 띈다. 최근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한데 이어, 그중 하나인 ‘2주 휴식 의무화’ 정착을 위해 임원들의 여름휴가 일정을 먼저 확정해 전 직원이 2주 휴가를 사용하게끔 한 것. ‘2주 휴식 의무화’는 개인 연차와 대휴를 사용해 연중 2주간 집중 휴식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보장하는 제도다. 회사 측은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면서 2주 휴가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와 문의가 많았으나 막상 휴가 신청은 상사 눈치가 보여 못할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팀장급들의 휴가 일정을 공개해 2주 휴식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랜드건설 ‘타운힐스’는 지역 및 입주자와 상생을 추구 중이다. 지난 2015년 11월 김포한강신도시에 최고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한 브랜드로,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도 지역사회와 소통을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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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예정자와의 소통도 눈에 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입주예정자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하고 있다. 지난 4월5일 식목일 식목행사를 열어 소통의 장을 연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랜드건설 측은 “건설사와 입주예정자 간 상생을 통해 단지 내 편익시설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바른 건설문화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며 “특히 건설사와 입주예정자 간 신뢰는 그간 시끄러움이 끊이지 않던 건설문화의 새로운 롤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