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C 건립으로 BMW는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매일 6000종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부품 준비부터 배송까지 마치는 ‘리드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긴급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한 차원 발전된 고객만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DC는 기존 경기 이천 물류센터보다 2배 이상 많은 8만6000여 종의 부품을 보유하고 부품 적치율(재고를 쌓아두는 비율)은 95%에서 75%로 최적화됐다. 확장된 규모에 맞춰 창고동의 주요 구역에 부품을 처리할 수 있는 12개의 독과 4개의 확장용 독을 만들어 부품처리 능력이 기존보다 3배 이상 개선됐다.
RDC는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남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국제공항과 평택항까지 차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걸쳐 있어 전국 4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업체 중 가장 많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BMW 48개, 미니(MINI) 19개 등 총 67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는 BMW 55개, 미니 21개로 총 76곳이다. 서비스 인력은 2261 명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BMW 서비스센터 6곳, 미니 서비스센터 2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