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두산밥캣이 20일 중국에서 소형 건설기계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처음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과 신흥시장에 맞춰 개발된 밥캣 하위 브랜드 ‘어스포스’의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 두 종류다. 특히 핵심 성능에 영향이 없는 부품들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조달해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는 게 두산밥캣의 설명이다.
북미 지역에서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밥캣은 중국 내 생산 제품을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등 신흥국가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