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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의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년 멤버 로저 워터스가 25년만에 새 앨범 ‘이즈 디스 더 라이프 위 리얼리 원트?’를 최근 발표했다.
라디오헤드의 오랜 동반자이자 트래비스, 벡, 폴 매카트니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와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롤링스톤과 올뮤직 가이드 등 음악전문 매체들로부터 별4개 이상을 받으며 명성에 걸 맞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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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증오 표출과 함께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군사 점령 및 인종 차별에 대한 국제적 저항운동 ‘BDS(불매(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 운동과 흑인을 향한 폭력과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흑인 민권 운동인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하는 등 명쾌한 정치적 성향과 뚜렷한 가치관은 오랜 기간 쌓여온 그의 음악적 정체성과 결합되어 이 앨범의 기본 색채를 이룬다. 소니뮤직.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