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LG 양상문 감독, SK 트레이 힐만 감독, 롯데 조원우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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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살얼음 승부다. 넥센, LG, SK, 롯데가 중위권 전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30일까지 넥센과 LG, SK, 롯데의 승률이 0.510으로 공동 4위다. 4팀은 경기수에 차이가 있고 무승부가 있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이 있지만 승차가 촘촘해지면서 중위권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이제는 1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 하향세 LG· 불붙은 롯데· 파죽의 SK· 꾸준한 넥센
4팀은 승률이 비슷하지만 5월 행보는 다르다. 중위권에 4팀이 나란히 모이게 된 데는 4월까지 상위권을 달리던 LG의 추락이 가장 컸다. LG는 5월 한 달간 5할 밑 승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6연패에 빠지면서 10개까지 벌어뒀던 승패마진이 1로 줄었다. 그 사이 타선 침체로 힘을 쓰지 못하던 롯데가 팀을 재정비하고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직 들쑥날쑥하지만 최근 15경기에서 4연승(16일 사직 kt전~19일 잠실 LG전·23일 사직 SK전~26일 광주 KIA전)을 두 번이나 하면서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올렸다. SK도 막강한 홈런군단의 힘으로 26일 문학 LG부터 30일 수원 kt전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탔다. 넥센은 이길 경기와 버릴 경기를 구분하면서 꾸준히 중위권 순위를 유지중이다. 최근 10경기도 5승5패였다.
● 주말경기 대진운이 요동치는 순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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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