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E조 예선 경기가 열렸다. 프랑스 장-케빈 오귀스탱(7)이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천안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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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기 결과
프랑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랑스는 2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일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0으로 이겼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우승팀인 프랑스는 여유 있는 경기 끝에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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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함께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프랑스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프랑스는 오귀스탱이 강력한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UEFA U-19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오귀스탱은 이번 대회 팀의 첫 골도 책임졌다. 전반 44분에는 아미네 하리트(20·낭트)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이 되는 행운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6분을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F조에서는 미국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루카 데 라 토레의 골로 에콰도르와 3-3으로 비겼다.
천안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