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키 작은 친구를 괴롭히려던 학생이 되레 ‘혼쭐’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촬영 장소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 다만 정확히 어느 학교인지는 불분명하다.
영상을 보면 학교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학생이 키가 작고 통통한 다른 학생 한 명을 따라간다. 삐딱한 자세로 말을 거는데, 상대 학생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주변에 몰려있던 학생들이 감탄하면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는 학생도 보인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3일 만에 3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통쾌하다” “키 작은 아이가 친구에게 한 수 가르쳐 줬네” “정당한 자기 방어다. 시비 걸던 녀석 제대로 망신당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