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안전연구원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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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987년 5월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하자 외형 뿐 아니라 자동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문을 열었다. 1996년 충돌시험동 등 7개 실내시험동을 만들었고 2010년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미래차 시험동’ 운영을 시작했다. 1999년 시작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재 첨단 미래형 자동차의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3년 첨단주행시험로를 완공했고 내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약 36만 ㎡)의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K-City는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실험시설 중 유일하게 어린이보호구역과 버스전용차로 등 구체적인 교통시설을 구현한다. 가상현실 등 5세대(5G) 시설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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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