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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1년까지 구월동에 신청사 건립”

입력 | 2017-05-09 03:00:00


인천시는 2021년까지 현 청사가 있는 남동구 구월동 운동장 북쪽에 새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956억 원을 들일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7층, 총면적 4만6000m² 규모다. 현 청사에 입주한 각 부서는 물론 사무공간이 부족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와 G타워에 분산된 부서도 모두 입주한다. 현 청사는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쓰인다.

시는 서구 가정오거리 주변 루원시티에는 1394억 원을 들여 시 산하 기관 통합청사를 신축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총면적 4만6500m² 규모의 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종합건설본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재개발원이 입주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 청사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종합건설본부 등이 소유한 땅을 매각해 마련하기로 했다”며 “신청사 두 곳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와 남구 같은 기초자치단체는 균형 발전을 명분으로 1985년 건립된 시청사 이전을 요청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