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구글이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열렬한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페스티벌 / 구글 제공
지난 4월22일, 구글은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게임 경진대회, 인디게임 전시관람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경우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멘토링,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이 약속되어 있어 지난 2월부터 인디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필수적으로 가야할 행사로 떠오른 바 있다.
축사중인 김병관 국회의원 / 게임동아 제공
김병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구글이 국내 게임업체들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국내 게임들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명숙 위원장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 때문에 불편한 사항은 언제든 거침없이 얘기해달라.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 선정으로 발표된 Top 10 개발사에는 ▲꿀게임즈 ▲듀엣엔터테인먼트 ▲릴라소프트 ▲문틈 ▲아크게임스튜디오 ▲유닛파이브 ▲이매지니어스 ▲키위웍스 ▲플레이그라운드 ▲하이디어가 선정되었다. 10개의 개발사들은 제각기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Top 3에 오른 릴라소프트, 아크게임스튜디오, 유닛파이브 / 구글 제공
그중 최종 심사를 통해 ▲릴라소프트 ▲아크게임스튜디오 ▲유닛파이브가 Top 3 개발사의 영예를 안았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개발자는 "넷마블이나 엔씨소프트 같은 대형기업의 게임 외에도 해외에서 경쟁력을 가질만한 우수한 인디 게임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구글 피처드 연계 등을 위해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이 많이 참여해 볼거리가 풍부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