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IT기업, 3개월간 151억 들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후 미국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워싱턴 정가에 약 1330만 달러(약 151억 원)의 로비 자금을 사용했다고 IT 전문매체 리코드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1분기(1∼3월)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개 기업의 로비 자금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규제, 세금 정책 변경을 막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슬람권 국가 출신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며 각각 350만 달러와 320만 달러를 썼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