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대규모 특별할인 집중
매년 정례화…쇼핑·관광 콘텐츠 강화
올 추석 황금연휴에 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정부는 19일 열린 제7차 경제장관회의에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를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6년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것으로 앞으로 행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개최 기간을 매년 9월 마지막 주 목요일부터 10월 말까지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다만 할인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유통·제조·서비스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 할인 기간’은 행사 초반인 9월28일부터 10월9일까지 12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대신 업체별로 할인을 10월 말까지 자율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려 진행하는 만큼 쇼핑과 관광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0.13%의 상승효과와 함께 주요 참여업체 매출이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관광분야에서도 170만명이 방한해 관광수입 2조2000억원을 올렸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