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소비공감’ 봄호 발간, 컬러푸드 효능 소개도 담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가득한 봄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워볼 만하다. 상추와 상추보다 잎이 약간 도톰한 쑥갓, 치커리, 근대, 청경채가 알맞다. 베란다는 따뜻하지만 햇볕은 강하지 않아서 잎이 얇은 채소는 연약하고 웃자랄 수 있다. 흙과 씨앗은 대형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전문 온라인몰에서도 살 수 있다. 농식품 종합정보지 ‘농식품 소비공감’ 봄호(사진)에 담긴 내용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연 4회 발행하는 농식품 소비공감 봄호가 발간됐다. 1만 부가 인쇄돼 전국의 주요 농협은행과 대형마트 문화센터, 지자체 민원실 등에 비치된다. 농식품 정보누리 홈페이지(www.foodnuri.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지식 공감에서는 슈퍼푸드로 선정된 렌틸콩보다 오히려 국산 콩의 영양소 함량이 더 높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무기질인 칼슘은 서리태나 흑태에 렌틸콩보다 6.5배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은 큰 차이가 없다. 탄수화물 함량은 완두콩과 렌틸콩이 비슷하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 방식으로 알려진 ‘매크로바이오틱’(식품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도 소개됐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매크로바이오틱 식단도 함께 담았다.
이번 봄호에서는 독자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농식품 소비공감 봄호에 있는 ‘맛에 색을 입히다’ 도안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한 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린 후 농식품 정보누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infofoodnuri)에 SNS 주소를 남기면 된다. 봄호에 실린 ‘봄을 닮은 꽃 한 송이’ 기사를 보고 봄에 어울리는 꽃다발을 만든 다음 사진을 찍어 올려도 된다. 당첨자에게는 제철 농식품 꾸러미(5명)와 온누리상품권(15명)을 제공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