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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우조선 살리기 최종 찬성

입력 | 2017-04-17 03:00:00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 ‘손실 분담(채무재조정)’에 최종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법정관리행(行)을 피해 채권단 주도의 ‘자율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16일 오후 8시 40분부터 밤 12시까지 서울 모처에서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제시한 채무재조정 방안(회사채 50% 출자전환, 50% 3년 만기 연장)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라는 큰 산을 넘은 대우조선과 산은은 17, 18일 사채권자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임수 imsoo@donga.com·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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