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10계단 뛰어올라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종합순위가 19위로, 직전 조사(2015년)의 29위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이 받은 관광경쟁력 순위 중 최고 순위다.
WEF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전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으로 나눠 관광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42위에서 2009년 31위, 2011년 32위, 2013년 25위 등 꾸준히 순위가 오르다가 2015년에는 29위로 주춤했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2015년과 마찬가지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아시아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홍콩(11위), 싱가포르(13위), 중국(15위) 등이 한국을 앞섰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