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상식 정규리그도 MVP… 챔프전 이어 국내선수 첫 2관왕 여자부는 흥국생명 이재영 영광
현대캐피탈을 10년 만에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으로 이끈 문성민은 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MVP로 뽑혔던 문성민은 이번 시즌에도 전체 29표 중 20표를 받아 두 시즌 연속 MVP를 차지하게 됐다.
정규리그 MVP는 챔피언결정전 전인 지난달 20일 마감한 기자단 투표로 선정했기 때문에 문성민은 ‘우승 프리미엄’ 없이도 올 시즌 최고였다고 인정받은 셈이 됐다. 3일 끝난 챔프전에서도 MVP로 뽑혔던 문성민은 토종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챔프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거머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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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