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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이재명과 8일 ‘호프 미팅’

입력 | 2017-04-07 03:00:00

직접 전화해 제의… 당내 통합 행보… 지자체장인 안희정-이재명, 선거운동은 못해… 문재인측, 캠프인사들 선대위 발탁 추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8일 당내 통합을 위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 등 당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들과 ‘호프 미팅’을 갖는다.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6일 “문 후보 측에서 안 지사, 이 시장, 최 시장에게 8일에 만나자고 연락을 해 만남이 성사됐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녁 시간대이다 보니 ‘호프 미팅’을 할 수도 있고 ‘소주 미팅’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이 회동을 주도한 것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해 당내 통합에 나서고,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지지층을 껴안기 위한 행보다. 문 후보는 5일 안 지사와 이 시장, 최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되는 대로 만나자”고 제의해 세 사람의 동의를 얻었다.

또 문 후보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박 시장과 김 의원은 8일 회동에 참석하지는 않는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이 현직 자치단체장 신분이기 때문에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는 점이 문 후보 측의 고민이다. 그래서 문 후보 측은 안 지사 캠프와 이 시장 캠프 인사들을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적극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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