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인 공경 모르는 침팬지, 할머니 얼굴에 ‘○’ 투척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버릇없는 침팬지 한 마리가 동물원을 방문한 할머니 얼굴에 ‘끔찍한’ 물체를 던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존 볼 동물원에서 침팬지 한 마리가 구경하던 사람들을 향해 똥을 던졌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해당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문제의 침팬지는 돌계단 위에서 몸을 위아래로 흔들고 있다. 이에 방문객들이 환호를 보내자 그 틈을 타 침팬지는 기습적으로 똥을 던졌다.

침팬지가 던진 똥은 울타리 밖에서 구경하던 한 노년 여성 얼굴로 날아갔다. 이 냄새 나는 물체는 여성의 코에 정확히 붙고 말았다.

이에 방문객들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으며 일부 사람들은 크게 웃었다. ‘변’을 당한 이 여성은 어찌할 줄 몰라 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It Got Grandma!’ 라는 제목으로 공개돼 28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영어로 “혼쭐났네”, “할머니 안됐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은 지성을 가진 침팬지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영화 ‘혹성탈출’을 언급하며 농담 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존 볼 동물원은 여러마리의 침팬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침팬지 일부는 아프리카 야생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