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 12일 영국 공연 런던필과 1, 2부로 나눠 진행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런던필하모닉과 한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천년만세’.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은 “12일 오후(현지 시간) 영국 런던 클래식 공연장인 킹스플레이스(Kings Place)에서 봄을 주제로 한 ‘2017 코리안 사운드 시리즈’ 연주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1부 공연을 맡고 이어 런던필하모닉이 2부 공연을 벌인다.
‘코리안 사운드 시리즈’는 주영 한국문화원이 영국인들에게 정통 국악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정기 음악회 프로그램이다. 주영 한국문화원은 올해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국악과 클래식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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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런던필하모닉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민 등이 가브리엘 포레의 4중주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봄을 연주한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런던 공연을 통해 유럽 전역에 국악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