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 황재균(30). ⓒGettyimages이매진스
광고 로드중
시범경기 활약에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 머물고 있는 박병호(31)와 황재균(30)의 거취를 두고 미국 현지언론들이 집중조명에 나섰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데일리는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의 첫 번째 관심사는 박병호의 콜업 시점”이라면서 구단이 박병호를 놓고 고민하고 있음을 대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투수 엔트리를 현재 13명에서 12명으로 줄일 경우 박병호와 그의 경쟁자인 케니 바르가스 중 누가 미네소타로 이동할지를 놓고 관심을 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8명으로 운영 중인 불펜진을 곧 7명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고 로드중
박병호와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각각 19경기 타율 0.353 6홈런 13타점 그리고 26경기 타율 0.356, 5홈런 1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두 선수를 둘러싼 여론이 변하고 있는 만큼 빅리그 무대에서 둘의 모습을 보게 될 날도 다가오고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