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한화’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 분야별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할 사업 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산부문은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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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영국 케임브리지에 2014년 24.3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한화그룹은 태양광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말 열과 압력에 강한 ‘고부가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의 국산화를 위해 내놓은 공법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화토탈은 태양전지 봉지재용 EVA 제품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며 첨단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토탈은 35만 t 규모의 세계 태양전지용 EVA 시장에서 약 35% 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에 올라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 소재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체코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자동차 부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첨단소재의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과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은 각각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유지하고 있다.
태양광 부문은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선도 기업의 위상을 강화한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셀 생산 규모 세계 1위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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