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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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세월호가)안전하게 인양되고, 이 아이들과 나머지 미수습자들이 수습되어 모두 가족의 품에 안기기를 온 국민이 기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은 “여전히 비가 내린다. 여전히 바다는 흐느낀다”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과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려고 비내리는 팽목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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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이 땅에서 눈물이 그치고 통곡이 그치기를!”이라며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2시30분께 잭킹바지선 유압잭에 연결돼 있던 66개의 와이어 분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는 잭킹바지선과 결합된 채 반잠수식 선박 위에 올려진 상태로, 잭킹바지선이 분리된 후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이 부상하면 세월호 전체 선체가 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