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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韓최초 ‘트레저북’ 셀러브리티 선정

입력 | 2017-03-24 11:22:00


김재중이 한국인 최초로 ‘트레저 북’(Treasure Book)의 셀러브리티로 선정됐다.

트레저 북은 세계적 유명인사 혹은 캐릭터 등을 선정해 미공개 사진이나 귀중한 자료, 인생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수록한 호화 영구보존판 서적으로, 유럽 및 미국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확립된 격식 높고 유서 있는 서적으로 꼽힌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이탈리아 등으로 퍼진 이 트레저 북의 셀러브리티로 김재중이 선정되었다.

그동안 배우 오드리 햅번을 비롯하여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영화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키 마우스, 일본 야구선수 오 사다하루 등 각 분야에서 상징적인 활약을 펼친 셀러브리티들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들의 일대기를 기념하기 위해 발간된 기념품과도 같은 서적에 한국인 최초로 김재중이 그 주인공이 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4일 공개된 표지 속 김재중은 봄 햇살을 머금은 듯한 매력을 담고 있다. ‘러브&리버스’(LOVE&REBIRTH)라는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김재중의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그가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알려져 정식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자 했다. 일본에도 세계적인 뮤지션은 많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선두로 이끌어온 김재중을 이 트레저 북의 셀러브리티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25일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 ‘2017 김배중 아시아 투어 -더 리버스 오브 제이’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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