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9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 “지난 주말 동안 세월호 인양 준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후속 일정은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진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세월호 인양 준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한 결과, 66개 유압잭 및 와이어의 인장력(tension), 중앙제어장치의 센서들에 대한 테스트와 일부 보완작업까지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반잠수선의 경우, 17일 오후부터 약 26m까지 잠수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17일 저녁부터 유압잭 제어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작동상태가 정확하게 모니터링 되는지, 인양와이어에 장력이 정확히 전달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일 06시 기준, 3월 20∼21일 파고(최대 1.7m)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일단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완시켜 대기한 상태에서 시험 인양(해저면에서 1∼2m 인양) 등 후속 일정에 대해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진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