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조추첨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원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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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5개조 전망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하는 24개국의 조 편성이 완료됐다.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된 가운데 나머지 20개국도 5개조로 나뉘면서 희비가 갈렸다.
B조에는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 바누아투가 묶였다. 멕시코가 단연 돋보인다. 멕시코는 북중미카리브예선에서 4승1패로 3위를 차지했는데, 5경기에서 15골·2실점을 기록하면서 4승1무1패의 1위 미국(11득점·4실점)에 못지않은 전력을 뽐냈다.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가 속한 C조에선 전통 강호 포르투갈과 잠비아의 양강 체제가 예상된다. 잠비아는 아프리카예선에서 5전승(13득점·2실점)으로 우승했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U-20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은 유럽예선에서 1승2무1패(4위)에 그쳤지만, 5회 연속 출전 기록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저력이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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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