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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14일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모든 당원들과 함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천 전 대표는 저와 함께 창당 공동대표를 지낸 국민의당의 기둥이다. 고비고비 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 전 대표의 개혁의지와 실력은 우리 당 집권과 개혁정부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의 대선 승리, 개혁정부의 창출 및 소외된 호남의 권익 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해 11월26일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다가오는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대선출마를 선언한지 약 4개월반 만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