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시영. 동아닷컴DB
5월 방송 MBC ‘파수꾼’ 강력계 형사 변신
연기자 이시영이 재도약에 나선다. 디딤돌은 ‘고강도 액션’이다.
현재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을 진행하는 이시영은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와 제 입지를 다시 구축할 기세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자신만의 자리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분위기는 일단 마련됐다. 5월부터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이다.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이 모여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다. 이시영은 올림픽 사격 대표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다.
이시영은 촬영에 앞서 몸만들기를 다시 시작한다. 2014년 어깨 탈골로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후 가볍게 몸 풀기만 해온 터라 고강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 중 서울의 한 액션스쿨에서 액션연기를 배운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액션과 연기 둘 다 가능하다는 걸 보여 주겠다”면서 “캐릭터 분석 등을 마쳤으니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