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처음 포스트시즌 좌절 확정… 특출한 용병 영입 못해 전력 약화 지난 시즌 챔프전 좌절 이어 충격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4위)는 10일 KB손해보험을 꺾은 한국전력(3위)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일보DB
한국전력은 10일 구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1-25, 25-17, 25-21, 25-20)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62가 된 3위 한국전력과 4위 삼성화재(승점 55)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삼성화재는 11일 현대캐피탈과의 최종전에서 승점 3을 추가해도 포스트시즌에는 나가지 못한다. 남자부는 3, 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에만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삼성화재는 2005년 V리그 출범 후 정규리그 1위 7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8차례나 차지했다. 7년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남자 프로배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OK저축은행에 져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봄 배구’조차 못 하게 되면서 ‘배구 명가’의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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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