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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카드 신사업 발굴과 혁신으로 거듭날 것”

입력 | 2017-03-08 03:00:00

금융계 수장 취임식 3題




“카드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신사업 부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혁신을 거듭하겠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57·사진)은 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의 영업추진부장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을 지낸 임 신임 사장은 “카드에서 사외이사를 1년 맡아 카드업계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신사업에 주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취임식에서 경영철학으로 ‘3CS’를 제시했다. 차별화된 창의(Creative)와 혁신적인 변화(Change), 막힘없는 소통(Communication), 끊임없는 학습(Study)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단순히 1등을 하는 게 아니라 차별화가 중요하다. ‘차별화된 온리 원(Only 1)’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디지털 퍼스트’를 정착시키고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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