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인크루트 제공
광고 로드중
직장인 대다수가 업무 강박증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자사 직장인 회원 59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와 직업회의감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48%가 업무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고 답했고, 36%가 ‘조금 받는다’고 답해 84%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저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은 9%, ‘거의 받지 않는다’고 답한 인원은 5%로 나타났으며,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업무 상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직무 적성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업에 얼마나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흥미를) 조금 느낀다’(30%), ‘크게 느낀다’(15%) 등 응답자 중 45%는 본인의 현업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1명을 대상으로 ‘업무 강박증’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66.4%가 근무시간 외에도 업무 고민 및 압박감에 시달리는 업무강박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과장급’이 8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리급’(66.9%), ‘부장급 이상’(65%), ‘사원급’(61.7%)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