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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 장학금 전달

입력 | 2017-02-21 17:41:00


기아자동차는 21일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차 전무와 김성락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서울 및 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와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6명(각 180만 원), 중학생 32명(각 180만 원), 고등학생 114명(각 240만 원), 2.3년제 대학생 7명(각 300만 원), 4년제 대학생 14명(각 500만 원) 등 총 193명에게 총 4억6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고등학생 44명에게는 일인당 50만 원의 교복 구입비용도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0억 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다. 오는 2021년까지는 총 50억 원의 장학금 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