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동아닷컴DB
어깨 골종양…신검 또 ‘7급’이면 최종 면제
어깨 골종양으로 입대가 미뤄지고 있는 유아인이 차기작으로 지목된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아인은 6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다. 연기자로서 욕심을 낼만한 작품이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3차례나 재검을 받았고, 현재 4차 재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 섣불리 출연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이 드라마는 대략 8월까지 촬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까닭에, 유아인이 재검을 통해 입대 명령을 받게 된다면 촬영도중 갑작스럽게 입영하게 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드라마에 폐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뼈에 종양이 생기는 골종양 판정을 받자, 일부 누리꾼들은 군 면제를 예상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도 유아인으로서는 쉽게 출연을 결정을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때문에 유아인도 딜레마다. 재검을 기다리며 마냥 연기 공백을 보낼 수는 없는 상황. 이미 지난해 3월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 이후 1년째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더욱이 ‘베테랑’과 ‘사도’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정점을 찍은 그를 찾는 제작진의 러브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