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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안 지사가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17일 한국갤럽의 2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 (33%), 안희정 충남지사(22%), 황교안 국무총리·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이상 9%),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의원(2%), 손학규 전 의원(1%)의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 결과와 비교했을 때, 문 전 대표, 안 지사, 안 전 대표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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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전 대표 선호는 지난주 57%→이번 주 61%, 안희정 지사는 20%→24%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시장은 11%→7%로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46%는 안 전 대표를 꼽았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24%)과 안 지사(27%)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 지사 21%, 문 전 대표 9% 순이었으며 5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문 전 대표선호가 40%를 웃돌며 50대에서는 문 전 대표(24%)과 안 지사(29%), 60대 이상에서는 안 지사(25%)과 황 권한대행(22%)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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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P상승한 44%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3%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 23%.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2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