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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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된 첫번째 여성 용의자의 가방에서 독약이 든 병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김정남 암살 혐의를 받은 이 여성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터미널에서 체포됐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여권에 의하면 이름은 도안 티 흐엉(엉(Doan Thi Huong), 국적은 베트남이며 나이는 29세다.
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그의 가방에서 독약이 든 병이 발견됐으나, 아직 병에 든 독약 성분은 조사되지 않은 상황. 현지 경찰은 김정남 피살에 사용된 독약이 피마자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리신이나 복어의 독에서 추출하는 테트로도톡신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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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이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여권 상 이름은 시티 아시샤(Siti Aishah)이다. 또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 출생지역은 인도네시아 세랑으로 표기돼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