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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3일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횃불’과 ‘도약’ ‘화합’이 결합한 이미지를 심벌로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새 당명에 대해 “보수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대한민국의 국호인 ‘한국’의 합성어로, 보수 정당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영어 명칭은 ‘Liberty Korea Party’(약칭 LKP), 약칭은 ‘한국당’이다.
심벌 속 횃불은 자유·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도약은 ‘휘돌아 상승해 뻗어나가는 진취적 이미지’를, 화합은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이미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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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이디 ‘khmk****’는 “껍데기만 바꾸면 뭐하냐. 내용물은 그대론데. 포장만 바꾸고 가격 인상하는 제과업계와 다를 게 업다”고 꼬집었다.
‘dskh****’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나만 그런가? 이승만 시절에 있었던 당 느낌나네. 진짜 노답도 이런 노답이 없다”고 했으며, ‘jell****’는 “한나라당 ㅡ> 새누리당 ㅡ> 자유한국당? 몇 번을 탈바꿈하는 거야”, ‘jals****’는 “옷 갈아 입는다고 성격 바뀌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건 마치 최순실과 최서원을 보는 기분이네”(1kyu****), “자유롭게 한국을 주무르겠다 자유한국당”(jwt9****), “촛불이 횃불되게 만드는당. 딱이다”(hex1****)라고 비꼬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횃불’ 로고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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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로고가 ‘북한’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들은 “완전 60년대 로고 같네. 북한이 떠오르는 건 나만 그런가?(soor****), “저거 주체사상 로고 아니냐?(bayd****), “북한중앙통신TV 로고랑 비슷하네요. 북한뉴스에 자주 나오던데!(baik****)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유한국당 새 로고가 북한의 김일성 봉화탑 횃불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에서 횃불은 곧 김일성을 상징한다”며 “봉화탑 이외에도 김정일이 김일성 생일 70세를 기념해 세운 평양 주체탑 역시 횃불을 얹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gun0****’는 “붉은 악마 같이 열정적인 색깔이다. 이제 똘똘 뭉쳐서 탄핵 기각하고 좀 잘해봐라”, ‘2ks8****’는 “아주 멋지고 상징성이 참 좋아보입니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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