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에르바스 뮤직비디오 캡처
페루의 한 락 밴드가 주목받고 있다. 모두 수녀들로 구성 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의하면, ‘시에르바스(Siervas)’는 이름의 락 밴드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시에르바스는 수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출신지는 페루는 물론 중국·일본·에콰도르·아르헨티나·칠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무대에서 각자 드럼과 전자기타·피아노·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며 찬송가를 부른다.
밴드 멤버 중 한 명인 모니카 수녀는 “온라인에 뮤직비디오를 올렸는데,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에르바스 멤버 신디 수녀는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