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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옹기종기 만든 옹기

입력 | 2017-02-08 03:00:00


옹기장 이수자 김창호 씨(48)가 경기 여주시 대신로 작업장에서 옹기(甕器)를 만들고 있다. 옹기는 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구운 항아리로 발효 기능이 있어 김치나 된장을 담는 데 제격이다. 김 씨는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의 셋째 아들로 4형제 모두가 옹기를 만든다. “흙을 반죽하고, 패고, 깎고, 물레질하고 구워내는 전 과정을 손으로 하니 힘든 일이죠. 그런데 어렵게 해야 제대로 된 옹기가 만들어져요.”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