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7만2000여 명 방문
인천 동구가 경인전철 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한 야외 무료 스케이트장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지를 시민에게 개방해 주변 상권까지 수혜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 행정의 모범 사례라는 해석도 나온다.
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북광장에 문을 연 화도진 스케이트장에 지난달까지 7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200여 명이 스케이트장을 찾은 셈이다. 2015년 개장 첫해의 6만 명보다 1만여 명이 늘어났다.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2015년 12월 동구가 북광장(면적 1만5104m²)에 1800m² 규모의 국제 규격(가로 30m, 세로 60m)의 링크를 만들면서 개장했다. 최대 40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지칠 수 있다. 겨울철 2개월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문을 연다. 입장료는 없으며 헬멧 등의 장비 대여료만 내면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