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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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의 최대 피해자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가 최대의 피해자다. 문재인을 혼자 힘으로 꺾을 수는 없고 잠재적 연대 대상인 반기문 지렛대가 사라졌다”며 “반기문 표는 황교안으로 가고 안(철수)은 이삭줍기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와 직접 연관성이 없는 반기문 대용으로 이명박근혜 부역 세력과 연대하기도 뭣 하고 골치 아프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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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는 황 권한대행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 지지자들이 앞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황 권한대행이라는 답변이 2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 전 대표(16.3%), 유승민 의원(11.4%), 안 전 대표(10.4%), 안희정 충남지사(8.4%), 이재명 성남시장(5.9%) 순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