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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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정당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큰 어른으로서 어떤 정치세력과도 관계없이 국가를 위해서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를 방문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반 전 총장이 어느 한 정당에 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야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외교 현안이나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이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경력을 살려 여러가지 외교 현안들을 푸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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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