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화상·화재 사고의 절반 가량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주방에서 고온의 조리기구에 의한 화상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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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화재 사고의 절반 가량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주방에서 고온의 조리기구에 의한 화상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출처=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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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방 내 화상·화재 사고의 42.4%(1,095건)가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했다. 다음으로 ‘40대’ 11.3%(291건), ‘30대’ 9.6%(247건), ‘50대’ 8.7%(224건) 순이었다.
그래픽 출처=한국소비자원
20대 이상 성인에서는 주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성(68.2%, 620건)의 사고 비율이 남성(31.8%, 289건)보다 두 배 이상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설 명절에는 식용유 등 기름을 이용한 전과 튀김 요리를 많이 함에 따라 기름이 쏟아지거나 불이 붙어 화상을 입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주방 내 각종 가전제품이나 가스불로 인한 화재 위험도 있으므로 집을 비우는 경우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