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상경주(세계일보배)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해마루’(사진 오른쪽)가 지난해 3월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벌어졌던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글로벌퓨전’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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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해 첫 대상경주 4세마 이상 출전
‘해마루’‘글로벌퓨전’ 우승경험 많아 기대
‘고져스드림’‘신규강자’ 4∼5세마 상승세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새해 첫 대상경주가 열린다. 제9경주 세계일보배(1200m, 4세 이상), 상금은 2억5000만 원이다. 4세 이상이면 누구든 출전 가능한 레이팅 오픈경주다. 성별제한도 없다. 암말은 2kg의 감량혜택을 받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출전하는 암말은 없다. 이 때문에 모든 경주마가 부담중량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채 순수하게 실력을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해마루’, ‘글로벌퓨전’ 등 베테랑의 투혼을 기대해도 되나?
올해 첫 대상경주를 앞두고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건 베테랑 경주마 ‘해마루’와 ‘글로벌퓨전’이다. 각각 6세 8세로 경주마로서는 전성기를 지났지만 관록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해마루(한국, 거, 6세, R103)’는 스피드를 겸비해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한다. 최근 연이어 입상할 만큼 기세도 좋다. 지난해에도 연초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와 ‘헤럴드경제배(2000M)’에서 우승해 기대감이 높다. 최근 장거리만 출전했다. 1200m에서 25%의 승률, 50%의 복승률을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도 성별에 따라 일정하게 정해져 여러모로 우승 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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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 5세로 한창 때인 ‘고져스드림’ ‘신규강자’, ‘야호스카이캣’
4∼5세로 경주마로서는 전성기인 말들도 우승경쟁에 나섰다.
‘고져스드림(한국, 수, 4세, R94)’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 이하만 출전해온 단거리 강자다. 총 11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 8회를 비롯해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 없다. 지난해 7월, 1등급 승급 이후 4차례 경주에 출전해 이 가운데 우승을 2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그 가운데 한 번은 이번과 같은 부담중량(57kg)을 안고 달려 우승한 것이었다.
‘신규강자(한국, 거, 5세, R99)’도 눈여겨볼 말이다. 출발능력이 뛰어난 스피드형 경주마다. 단거리 경주에서 특히 경쟁력이 있다. 지난해 출전한 9번의 경주 모두 1400m 이하 중단거리였다. 이 가운데 4차례 우승했다. 덕분에 레이팅도 ‘해마루’ 다음으로 가장 높다. 2등급에 있을 때보다 1등급 승급 이후 좋은 기량을 보여 ‘대기만성형 경주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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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