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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주장 ‘65세 정년’ 여론조사 “찬성 한다” 54.7%…연령·지역별로는?

입력 | 2017-01-19 09:58:00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선출직 공직자 65세 정년도입에 대해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8일 성인 5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정년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7%로, ‘반대한다’는 응답 33.1%보다  20%p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찬성’은 25.3%, ‘찬성하는 편’은 29.4%, ‘반대하는 편’은 19.3%, ‘매우 반대’는 13.8%, ‘모름/무응답’은 12.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이 이 제도를 찬성했다. 40대가 69.2%(반대 21.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60.6%), 20대(59.1%), 50대(5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47.5%가 반대했고 34.5%가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광주·전라(찬성 60.4%-반대 25.4%), 경기·인천(58.9%-28.7%), 대구·경북(56.2%-31.9%), 서울(54.6%-34.9%), 대전·충청·세종(50.6%-39.8%), 부산·경남·울산(45.2%-40.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68.2%) 정의당(63.6%), 국민의당(56.2%), 바른정당(51.6%), 무당층(50.1%)에서 찬성의견이 높았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반대의견이 (58.4%) 높았다.

이번 조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1%)과 무선(4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2.2%(총 통화 4247명 중 517명 응답)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