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후에도 인연 이어갈 것”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운데)가 18일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 추모공간에서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오른쪽)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18일 오전 11시 반 광주 서구 상무민주로 5·18기념공원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과 광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20일 귀국을 앞둔 리퍼트 대사는 마지막 한국 지방 방문지로 광주를 택했다.
리퍼트 대사는 공원 계단을 오르면서 “이곳은 군 장교교육기관인 상무대가 1996년 이전하면서 5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설명하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 감명 깊다”고 했다. 그는 “광주와 5·18기념재단은 세계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