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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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6)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6일 "최지만이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 26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타석에 따라 40만 달러(약 4억7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다. 연봉 70만 달러는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 계약금액 중 최다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최다우승 기록(27회)을 보유한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다. 국내 선수 중에는 박찬호(44)가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인 2010시즌 한 때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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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다음달 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25인 로스터에 들기 위한 생존경쟁을 벌이게 된다. 지난시즌 뒤 마크 테세이라(37)가 은퇴하면서 남겨진 주전 1루수 자리가 최지만의 목표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쓴맛을 본만큼 올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