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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14일 결방 後 20, 21일 최종회까지 한 번에…결방 이유는?

입력 | 2017-01-11 15:01:00

tvN 제공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가 오는 14일 결방한다.

‘도깨비’ 제작진은 11일 “13화를 기점으로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 로맨스, 삶과 죽음의 명제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2부격으로 방송되는 남은 분량의 복선까지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 편을 14일 특별 편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본래 14일에 방영돼야 할 14회는 20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며, 21일에는 15회와 최종회인 16회가 연속 방송된다.

결방에 아쉬움을 전하는 팬들에게 ‘도깨비’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방과 관련, 일각에서는 앞서 중국 측에서 제기된 ‘도깨비’ 주연배우 공유의 건강이상설을 다시금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1일 오전 동아닷컴에 “공유의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최근 병원에 간 적도 없다. 촬영 강행군으로 피로누적은 있겠지만, 배우에게 확인 결과 아주 건강하다”고 밝혔다.

‘도깨비’ 측 역시 “막바지 촬영이라 조금 더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오해”라고 거듭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