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총장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반 전 총장의 동생인 기상 씨와 조카 주현 씨가 뉴욕 현지 법원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반 전 총장님도 보도를 보고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총장도 굉장히 놀랐을 거다. 전혀 아는 바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도 수사 중이니까 적절한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후속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