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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문재인, 무능·우유부단…청산돼야 할 기득권 세력” 맹공

입력 | 2017-01-08 16:38:00

박원순 서울시장


대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대인 전 대표를 “기득권”으로 규정하고, “청산의 대상이지 청산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문 전 대표는 기득권이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촛불민심은 한마디로 기득권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권력에 기초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염원과 갈망”이라며 “민주당 조차도 기득권 해체를 요구 받는 그런 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당을 대표하고 있고 지금도 당을 지배하는 친문 기득권이 가져오는 여러 문제도 청산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기득권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촛불 민심의 청산 대상이지 주체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박 시장은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던 시기, 분당 사태 등 당 내 분열이 있었던 것을 지적하며 “이는 그의 무능함과 우유부단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시절 선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 △촛불집회가 처음 시작될 때 참여를 꺼렸던 것을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의 근거로 들었다.

또 “(문 전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민주당을 장악해왔고, 친문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배해왔다”면서 “그 동안 정치가 잘됐으면 이런 촛불민심 나타났겠나? 세월호 이후 민생 요구 민주당이 뭘 했나? 요구를 절망을 제대로 요구한 것 제대로 했나”고 거듭 비판했다.

더불어 문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올랐던 것에 대해서는 “아직 대세라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지지도 보다 낮다”며 “외연 확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많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지지율 조차 민주당 잘해서 얻은 것 아닌 부수적 이득”이라는 말도 했다.

자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기득권에 편입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늘 비주류에서 주류를 비판하고 주류를 바로 세우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과거 시민단체, 서울시를 통해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며 “과거의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공정하고 보다 평등한 정부를 만들고 운영하는 가장 준비된 적격의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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