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이유로 청문회 출석은 물론 특검의 소환요구에도 일체 응하지 않은 최순실 씨.
그런데 최 씨가 공황장애 치료약을 변기에 버렸다는 구치소 관계자의 증언을 채널A가 확보했습니다.
김유빈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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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이후 법정에 두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 씨.
그 동안 최 씨는 공황장애와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청문회 출석과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은 상황.
공황장애로 약까지 먹고 있다는 최 씨는 예상과 달리 담담한 표정에 힘든 기색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 씨가 구치소에서 공황장애 치료약을 먹지 않고 버렸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 A씨는 "최 씨가 손바닥에 공황장애 약을 올려 놓고 변기로 가는 걸 감방 창문을 통해 봤다"며 "곧바로 변기 물을 내리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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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인지 못 믿겠다는 사람이 많다"고도 했습니다.
구치소에서 최 씨가 보이는 모습이 일반적인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과 거리가 있다는 것.
[이나미 / 심리분석연구원 원장]
"(공황장애 증상은) 응급실에 가야될 것 같고 숨도 막히고 심장이 멎는 것 같고… 상당히 힘들게 느껴져요, 본인이."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측은 "교도관이 감시하고 있어 수감자가 약을 버리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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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용자가 다 똑같습니다. 근무자 앞에서 약 먹는 거 확인하고…"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삽화: 김남복
그래픽: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