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경련 탈퇴 선언 “2017년부터 활동 참여 안해…회비도 납부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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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올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7일 “2017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는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에 동의하느냐’는 국조특위 의원들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전경련에 대해 “헤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하고 각 기업들의 친목단체로 남아야 하는 게 내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LG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앞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것을 실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